복날 먹고 남은 삼계탕으로 만든 삼계탕국수 쉬운 초계국수 레시피

더운 여름 중에서도 초복, 중복, 말복이 지나가 이제 밤이 되면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모든 복날마다 삼계탕을 즐기지 않지만 말복에는 삼계탕을 꼭 챙겨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삼계탕을 끓이면 양 조절에 실패해서 삼계탕이 많이 남습니다. 이럴 때 냉동보관을 해서 다음에 먹어도 되지만, 며칠 냉장보관을 하다가 삼계탕 국수 혹은 쉽게 초계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삼계탕 국수, 초계국수 재료

냉면육수

초계국수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재료는 삼계탕이 아니라 냉면육수입니다. 요즘은 시중 마트에서 저렴하고 쉽게 냉면육수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냉면 육수는 냉면을 먹을 때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시원한 요리에 사용이 되니 마트에 방문하실 때 사서 냉동 보관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냉장보관 중 삼계탕

다음 재료는 냉장 보관 중이었던 삼계탕입니다. 차갑게 보관 중이라 기름기가 굳어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번에 끓인 삼계탕은 옻나무로 끓인 옻삼계탕입니다. 어떤 삼계탕 재료를 넣어도 초계국수를 만드는 방법에는 차이가 없으니, 다양한 재료로 끓인 삼계탕으로 초계국수를 만들어서 먹어보세요.

국수

국수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국수면이 필요합니다. 국수면은 식사 대용으로 사용되고, 야식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을 하기 때문에 대용량 국수를 사서 두고 있습니다.

당근, 단무지

다음은 야채입니다. 야채는 정해진 야채보다는 상큼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집에 있던 당근과 단무지를 국수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 줍니다. 초계국수를 만들기 위한 재료는 냉면육수, 삼계탕, 국수, 야채입니다.

 

초계국수 만들기

냉면육수 녹이기

냉동상태로 보관 중인 냉면육수를 녹여줍니다. 찬물에 담가주면 요리가 끝날 때쯤 얼음과 육수 양이 적당한 냉면육수가 완성됩니다. 해동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흐르는 물에 냉면육수를 넣어서 해동 작업을 진행합니다.

 

삼계탕 끓이기

차가운 국수이지만 기름기가 떠있는 삼계탕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삼계탕의 기름기가 없어지도록 살짝 끓여줍니다. 나중에 얼음이 있는 냉면육수와 삼계탕 국물을 넣어줘야 하기 때문에 너무 뜨겁게 팔팔 끓이면 차가운 맛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기름기가 가실 정도로만 끓여줍니다.

국수 삶기

다음은 국수를 삶아줍니다. 국수는 끓는 물에 3~4분 정도 끓여줍니다. 국수를 삶아지는 동안 냄비 바닥에 들러붙지 않도록 젓가락을 잘 저어줍니다. 다 익은 국수는 바로 찬물에 헹궈주면 국수의 탱탱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 재료 준비가 다 되었으니 국수를 말아보겠습니다.

 

국수 담기

적당량의 국수를 담아 줍니다. 과도하게 국수를 담으면 나중에 육수를 넣을 때 넘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많은 양을 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냉면육수 넣어주기

다음은 차가운 냉면육수를 국물에 잠길 정도로 넣어줍니다. 얼음도 살짝 넣어주는 것이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초계국수

삼계탕 국물과 남아있던 닭고기를 올려줍니다. 건강한 국수를 위해서 삼계탕 국물을 듬뿍 넣어주면 좋습니다. 냉면육수와 약재와 닭에서 우러난 삼계탕 국물이 잘 어우러져서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하고 건강한 맛이 잘 어우러진 삼계탕 국수, 초계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삭함과 색감을 담당할 야채 고명을 올려줍니다.

 

삼계탕 국수, 초계국수 즐기기

초계국수 즐기기

얼음과 닭고기 육수, 고명을 좀 더 많이 올려놓은 초계국수입니다. 확실히 삼계탕의 국물이 많이 들어가야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초계국수

더운 여름의 막바지, 먹고 남아있는 삼계탕을 똑같이 다시 먹는 식상함에서 벗어나 냉면육수와 국수를 더해서 새로운 음식 초계국수로 남은 삼계탕을 맛있게 즐겨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추가 양념없이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초계국수 레시피로 더운 여름 건강하게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