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를 직접 캐서 술을 담가 약처럼 술을 즐기는 자연인들을 보면서 술을 담가서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이렇게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술을 담그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니 담근 술도 난도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담근 술을 만드는 사람들이 가장 처음 시작하는 초보레벨인 계피생강주를 담가보았습니다.
계피생강주 담그기 재료
계피 생강주를 담그기 위한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담금 소주 3.6L, 계피 500g, 생강 약 250g입니다. 계피와 생강은 잘 어울리는 궁합이 좋은 재료라고 합니다.
그래서 계피주를 담글 때 생강을 같이 넣어주어서 생강의 맵고 단맛이 계피주에 녹아들도록 한다고 하네요. 이제 계피 생강주를 담그기 위해 계피와 생강 손질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생강 손질하기
생강 손질은 다른 큰 손질을 하지 않고 생강 껍질을 제거해 주면 됩니다. 생강껍질을 제거하는 데는 숟가락이 최고입니다. 생강은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둥근 모양의 생강들이 서로 뭉쳐져 있는 모양이라서 틈새마다 껍질 제거가 어렵다면 손질이 쉽도록 먼저 잘라준 후 껍질을 제거해도 됩니다. 숟가락을 뒤집어서 잡고 껍질을 밀어서 제거해 줍니다.
생강의 즙이 생강계피주에 잘 스며들고 계피주에 생강을 쉽게 넣을 수 있도록 생강을 적절한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담금술에 들어갈 거라는 생각을 얇게 편을 내어서 잘라주세요. 잘 우러난 계피생강주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피 손질하고 계피주 담그기
계피 손질이 계피 생강주를 담그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생강의 겉에 묻어 있는 먼지들을 제거해주어야 하는데요. 칫솔을 이용해서 생강 껍질을 박박 긁어주세요. 그리고 말려 있는 생강의 안쪽까지 잘 잘라서 흐르는 물과 칫솔로 불순물을 제거해 주세요. 칫솔에 묻어나는 불순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질한 생강과 계피를 담근 소주 통에 넣어주었습니다. 약 1.8L의 담금 소주에 계피 250g, 생강 100g 정도로 넣어주었습니다. 길쭉길쭉 계피 모양이 살아있도록 술을 담가주었습니다. 계피 주는 담근 후 약 100일이 지난 후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100일 후의 계피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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