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 준비하기 베란다 텃밭 비옥하게 만들기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올해의 베란다 텃밭을 위해서 베란다 텃밭의 흙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중 텃밭의 흙을 얼마나 비옥하게 만들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텃밭에 작물을 심을 때 비료를 미리 넣고 심어주는 것도 좋겠지만 미리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로 흙을 비옥하게 만드는 방법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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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담금주 만들기 계피주 개봉하는 날 남은 계피 처리하기

 지난해 처음으로 계피로 담금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술을 걸러내고 나온 계피를 텃밭에서 우선 건조를 시켜주었습니다. 이렇게 건조한 계피를 흙 속에 묻어서 섞게 만들어서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계피는 작물의 해충을 없애지고 윤택하게 작물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봄의 비옥한 텃밭을 위해서 부지런하게 계피 정리를 시작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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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 정리하기 준비물

계피를 정리하기 위해서 망치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바싹 마른 계피를 망치로 잘게 부서서 흙 속에 묻어주려고 했는데 겨울철 베란다 창문을 열지 않다 보니 덜 마른 계피들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니퍼와 가위를 추가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계피를 망치로 잘게 자른 후 니퍼와 가위로 더욱 잘게 잘라 줄 계획입니다.

아이와 함께 작업

망치로 계피를 깨뜨리려고 했는데 계피가 동글게 말려있는 게 완충효과가 있는데 잘 깨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피를 우선 니퍼로 크게 자른 후 가위로 잘게 잘라주었습니다.

니퍼로 1차작업

동그란 계피를 니퍼 사이에 넣고 힘으로 꾹 눌러주면 동그라게 말려있던 계피들이 잘게 잘라집니다. 아이는 둥근 계피를 잘게 자르는 작업까지만 진행을 해주었습니다. 1차 작업이 끝나면 길게 길게 잘려 있는 계피를 볼 수 있습니다.

2차 계피 작업

니퍼로 길게 길게 잘려 있는 계피를 가위를 이용해서 더욱 작은 조각으로 잘라 줍니다. 그리고 잘려 있는 계피 조각들을 한쪽에 잘 모아줍니다. 큰 계피는 흙에서 잘 섞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잘게 잘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속에 파 묻기

잘게 자른 계피들을 베란다 텃밭의 흙을 파서  묻어줍니다. 흙 속에 계피를 묻어주니 지저분하던 베란다 텃밭이 정리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피를 묻은 땅에 물을 듬뿍 줘서 잘 썩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베란다 텃밭에 계피를 던져두었을 때는 베란다에서 계피 냄새가 계속 났는데 흙에 묻어주고 나서 서서히 섞어가는 것인지 계피 냄새가 점점 사라졌습니다. 땅이 얼마나 비옥하게 변했는지는 올해 베란다 텃밭을 해봐야 알겠지만 분명히 비옥해 질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성공여부는 베란다 텃밭 포스팅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