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관점과 지식을 가진 어른으로 아이들이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대학교 시절 매주 금요일에 진행했던 경제 세미나를 참석했었는데 아이와 함께 한국은행을 다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평일에는 별도 예약이 필요 없지만 주말에는 예약이 필요합니다. 화폐박물관 사이트에서 어렵지 않게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화폐박물관 1층
화폐박물관은 한국은행 안쪽에 위치하지 않고 별도의 출입문으로 방문이 가능합니다. 건축물로서도 상징성이 있는 화폐박물관이라고 합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휴관일은 월요일, 12월 29일부터 1월 2일, 설연휴, 추석연휴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서 오른쪽 끝으로 가면 아이들 나이 때에 맞춰서 스탬프 투어와 책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스탬프를 찍으면서 관람을 진행했습니다.
1층 전시실에는 우리의 중앙은행 전시실부터 시작됩니다. 우리의 중앙은행에는 중앙은행의 역할과 중앙은행의 역사등에 대해서 전시되어 있습니다. 최초의 통화위원회 회의 장면 그림도 있고 금 모으기 운동을 하던 시절 금의 무게를 확인했던 저울 등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중앙에 위치한 영상시청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영상이 돌아가면서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위폐를 확인하는 방법,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쉬운 설명 영상 등 알찬 주제의 영상이 바뀌면서 상영되고 있어서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주요 경제 정책을 발표하는 것처럼 사진도 한 장 남겨보고 다른 전시실로 이동합니다.
1층의 중앙전시실에는 해외의 동전, 옛날 동전, 기념주화등에 대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동전과 지폐, 특히 기념주화를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전서를 볼 수 있습니다. 기념주화를 보면서 어떤 나라에서 개최된 주요 행사의 기념주화인지를 살펴보니 아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한쪽에는 우리나라의 돈의 변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돈과 나라경제 전시실에는 어려운 경제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체험 통해서 배울 수 있도록 전시관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물가의 변화에 따른 경제의 변화, 물가 변화에 따른 삶의 변화 등을 체험활동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비록 아이들이 경제의 순환, 연쇄효과에 대해 하나하나 읽으면서 기억에 남기지는 못하겠지만 이러한 경험이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특히 환율의 변화가 우리나라 경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부분을 슈팅게임으로 오락실에서 오락을 하는 것처럼 배울 수 있어서 환율 팡팡이라는 게임이 인기가 좋았습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층
박물관 2층을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니 바로 어린이 박물관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중 2층을 보고 2층으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 거꾸로 관람을 했습니다. 2층 어린이 박물관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체험용 전시만 있었습니다. 위조 화폐를 찾아보는 기계와 화폐 퍼즐 맞추기, 다른 나라 돈을 보고 나라를 맞추는 등 게임 형태의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획 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국립공원 별 기념주화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국립공원을 가봤는지 찾으면 기념주화도 찾아보았습니다. 한은 갤러리에는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중 2층
최초의 통화위원회를 재연한 책상에서 사진 촬영도 하고 통화위원도 확인해 볼 수 있는 화폐박물관 중 2층입니다. 그리고 한국은행 건물과 과거의 남대문 인근의 전경과 총재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사무실과 회의실뿐인데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니 기념할 수 있는 장소로 변화를 하네요. 미래의 한국은행 총재님을 꿈꿔보면서 아이와 관람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간 중에 하나인 모형금고입니다. 모형금고에는 돈의 무게를 느껴볼 수 있는데 5만 원권으로 만들어진 5억 원의 무게가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돈의 무게 뒤쪽에 위치한 지폐 더미를 보면서 잠시 부의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과 많은 사진을 남긴 장소입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바람에 2층을 보고 중 2층을 관람했지만 실제 관람 순서는 1층, 중 2층, 2층 순으로 관람해야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경제 개념의 교육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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