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미술관을 관람하고 체험을 하고 나면 옆쪽에 눈에 띄는 건축물이 보입니다. 바로 홍천성당인데요. 크지 않지만 인상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 무언가 힐링을 받는 편안함을 주는 공간인 홍천성당입니다. 오랜 기간 역사와 함께 위치해 있던 짧지만 좋았던 홍천성당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홍천성당 입구
홍천성당 입구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오랜 옛날부터 같은 모양으로 위치하고 있었다는 사진과 함께 홍천성당 입구를 만나게 됩니다. 예전에는 성당 제일 위쪽 첨탑에 종이 있어서 종이 울렸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종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입구에 벨이 있듯이 예전에 종소리를 들을 수 있는 버튼이 있어서 버튼을 눌러주면 그 시절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홍천성당은 1950년대 석조 성당으로 보존 및 연구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2005년에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홍천성당 설명
홍천성당은 석조건물입니다. 과거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성당이었는데 6.25 때 화재로 인하여 군인과 함께 석조 건축물로 새로 지었다고 합니다. 은은한 베이지 색의 건축물에 느껴지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홍천성당은 1910년 횡성 풍수원성당의 송정공소로 시작하여, 홍천지역 천주교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36년 목조로 지어진 건물이 있었으나 한국전쟁 당시 불에 타 없어져 군인들의 협조로 현재의 건물을 건립하였습니다. 정면의 돌출된 높은 종탑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의 예배 공간이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는 열주 없이 하나의 강당처럼 형성하는 등 우리나라 1950년대 석조 성당 건축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입니다.
홍천성당 내부
성당내부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내부였습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성당내부의 구조와 배치가 잘 어우러져 신성함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성당 내부에 중간중간 기둥이 없는 일체형의 강당 느낌이라 그런지 넓고 안정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잠시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1950녀대의 석조 건축물에 대해서 살펴보고 내부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홍천성당 포스팅이었습니다. 홍천 여행 중 홍천 미술관을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바로 옆에 있는 홍천성당에서 잠시나마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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