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DMZ 평화열차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왔습니다. 파주의 DMZ에 있는 임진강역을 지나 도라산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한 후 DMZ 내부를 둘러보고 오는 코스인데요. 광명역에서 출발해서 접근성이 좋았고 자주 갈 수 없는 DMZ를 관광할 수 있어서 좋았던 코레일 경기도 DMZ 평화열차 체험 리뷰입니다.
코레인 DMZ 평화열차 일정
DMZ 경기도 평화열차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철을 타고 이동을 하는데요. 전철을 탄다고 해서 출근시간처럼 서서 이동할 수는 없으니 사전에 인원수 예약을 받아서 참가자 전원이 앉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예약은 경기도 DMZ 평화열차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1년 내내 365일 진행되지 않으니 사전에 일정을 확인해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 코스는 광명에서 출발해서 용산, 일산, 야산, 임진강역에만 정차를 한 후 최종적으로 도라산역에서 하차를 하게 됩니다. 다양한 호선의 전철역을 이동하는 것도 평상시에는 경험해 보기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이동 간에는 가이드께서 DMZ 소개, 여행코스 안내 및 퀴즈와 이벤트를 진행해서 선물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출발하는 일정이다 보니 빵과 물도 제공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DMZ에 도착을 하면 통일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제3 땅굴을 보고 도란역으로 돌아와 다시 전철을 타고 복귀하는 일정입니다. 원래는 도라산 전망대 일정이 있었는데 최근 오물풍성으로 인하여 남북정세가 좋지 않아서 일정이 제외되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DMZ 열차 프로그램 체험을 위해서 광명역에 도착했습니다. 9시 50분에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전철을 타야 하기 때문에 9시 20분까지 도착을 안내받았습니다. 모이는 장소는 광명역 1번 출구인데요. 1번 출구에 도착을 하면 남북평화철도추진본부, 1번 맞이방 앞에서 가이드께서 인원체크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원체크를 하고 1번 맞이방에서 대기하였다가 출발시간에 맞춰서 플랫폼으로 이동을 했더니 DMZ 열차가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4칸의 전철에 1~4조까지 조별로 탑승해서 이동을 합니다.
DMZ 지하철 체험
DMZ 열차 내부는 실제 지하철에 인테리어를 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의자도, 손잡이도, 봉들도 기존 열차 그대로의 모습이라서 더욱 신기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호선 열차를 탄 느낌을 받았는데요. 사전예약제로 운영이 되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다 보니 쾌적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광명역에서 출발을 하면 도라산역까지 2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기차 안쪽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사진 한컷을 찍으면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공되는 빵과 물을 마시면서 이동을 하다 보면 이벤트 시간이 됩니다. 이벤트는 문제에 대한 정답을 맞히고, 삼행시를 하고 동시낭독을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문제를 맞히고 이벤트 체험을 하면 선물도 제공되니 적극적인 참여를 하면 좋을 것 같네요. DMZ 열차는 광명역에서 승차하면 임진강역에 도착하기까지 화장실 이용이 불가합니다. 꼭 탑승전에 화장실을 이용하세요.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임진강역에 도착하면 DMZ에 들어가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데요. 군인 분들도 오시고 여기서 시간이 조금 많이 소요됩니다.
DMZ 프로그램 체험
도라산역에서 탈북민들로 구성된 분들의 공연을 20분 정도 보고 난 후 버스를 타고 통일촌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진행합니다. 점심식사는 별도 결재로 1인당 9,000원입니다. 식당에 관광객이 한 번에 많이 몰리기 때문에 조금씩 기다려야 합니다. 식사는 한식뷔페 느낌으로 고추장제육과 간장제육을 메인 반찬으로 다른 반차들과 밥과 국이 제공되고 있는데요. 양껏 먹을 수 있고 맛도 괜찮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패키지여행의 특성상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조금 급하게 밥을 먹어야 하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식사를 하고 앞쪽에 있는 통일촌 마을정원도 거닐고 주변에 있는 조형물을 살펴보면서 소화를 시켜주었습니다. 식당 밑에는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기념품을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밥을 먹고 제3 땅굴로 이동을 하면서 설명을 듣고 도착하자마자 관련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땅굴로 이동을 하는데요. 제3 땅굴로 이동할 때는 핸드폰을 포함한 모든 소지품을 별도의 보관함에 넣고 이동해야 합니다. 민감한 지역이라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3 땅굴은 시원하고 습 한 돼요. 생각보다 길이가 깊고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관람하세요. 포토존에서 아이들과 추억을 남겼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도라산역에서 출입경 체험을 했습니다. 대한민국과 북한은 다른 국가로 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항처럼 출국 입국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출경 입경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번 체험을 안 했다면 몰랐을 이야기인데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라산역 체험을 마치고 반대역들을 지나서 광명역으로 복귀했습니다. 경기도 DMZ 평화열차 체험은 분단국가라는 현 상황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체험이었고 쉽게 갈 수 없는 곳을 간다는 신기함이 있었던 체험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경험들이 더 소중할 것 같은데요. 사전예약이 필요한 경기도 DMZ 평화열차 체험 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에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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