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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정보/음식생각

애플망고 에어포켓 애플망고 씨앗찾기 씨앗 발아시키기

by allinone-food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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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세트로 받은 고급 과일 선물세트에서 오랜만에 애플망고를 맛보고 나서 그 맛을 잊지 못해서 애플망고를 구매했습니다. 아이들도 애플망고를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먹는 모습만 봐도 더 사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망고는 1개를 먹으면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량의 애플망고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애플망고에 숨어있는 씨앗을 찾아서 발아시키기까지 진행했습니다.

 

애플망고 구매

애플망고

애플망고 8개들이 한 박스를 구매했습니다. 애플망고가 8개 이기 때문에 8개 씨가 있고 8개의 화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애플망고는 agrocosta라는 브랜드의 애플망고이며, 페루에서 재배된 망고입니다. 애플망고를 받고 바로 후숙에 들어갔습니다. 망고, 애플망고, 아보카도와 같은 열대과일들은 보통 후숙이 필요합니다. 자칫 후숙을 잘못하게 되면 과일을 먹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후숙이 중요합니다. 후숙은 냉장상태에서 진행하면 안 되고 통풍이 잘되고 습하지 않은 실온에서 진행하고, 후숙이 다 진행되면 그때부터 냉장보관을 진행해야 합니다. 후숙을 위해서 따뜻한 바닥에 종이를 깔고 망고들을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애플망고 에어포켓

에어포켓

많은 애플망고 중에 1개 정도는 바로 맛을 보고 싶어서 애플망고를 잘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애플망고의 상태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중앙부위는 약간 거뭇한 부분이 있고 주변부에는 흰색의 상처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먹어도 되는지 흰색이 왜 생기는지 확인해보니, 흰색 부분은 에어포켓이라고 합니다. 애플망고가 비행기를 타고 빠른 시간 이동해서 공급이 되는 경우는 에어포켓이 생기지 않지만 선박으로 장시간 이동을 하면서 다양한 온도 변화를 경험하게 되면 이러한 에어포켓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러한 에어포켓은 먹을 수는 있다고 해서 실제로 먹어보았더니, 식감이 좋지 않아 먹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비록 주변부에 에어포켓이 있고 중앙부에 거뭇한 부분이 있지만, 달콤한 맛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애플망고 씨앗 찾아 발아시키기

씨앗

애플망고나 망고를 먹고 나면 가운데 갈비라고 표현하는 딱딱한 부분이 있습니다. 애플망고 씨앗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때는 이렇게 큰 갈비 전체가 씨앗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씨앗은 이렇게 딱딱한 갈비가 보호하고 있어서 갈비를 벌리면 안쪽에 숨어 있었습니다. 갈비를 벌리기 쉬운 방법은 우선 공간이 벌어진 부분을 찾아서 공간 사이로 숟가락을 넣어서 지렛대처럼 벌려주면 쉽게 씨앗을 찾을 수 있습니다.

 

씨앗 발아시키기

이렇게 찾은 씨앗은 다른 과일들의 씨앗과 달리 과즙이 묻거나 과일이 묻어 있지 않아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씨앗 발아를 위해서는 우선 통에 물티슈에 물을 적시고 짜지 않은 상태로 펼쳐줍니다. 그리고 씨앗을 올리고 다시 물티슈에 물을 적셔서 짜지 않은 상태로 덮어줍니다. 그리고 따뜻한 곳에 두고 매일매일 습도가 유지되도록 관리해주면 됩니다. 과습의 경우 씨앗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저습의 경우 씨앗 발아가 잘 진행되지 않으니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25도 정도의 따뜻한 장소가 필요한데 이러한 곳을 찾기 어렵다면 집의 셋톱박스 위에 올려두면 따뜻함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씨앗이 발아되어 심는 과정도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과일이라는 먹을 것에서 씨앗 발아와 식물 키우기 취미로 연결되는 음식에 대한 고마운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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