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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정보/음식생각

음식과 잘 어울리는 술 추천 국순당 증류주 증류소주 추천 려

by allinone-food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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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은 단연 소주 일 것입니다. 소주는 알코올에 물을 희석해서 만드는 희석식 소주입니다. 이러한 희석식 술은 전 세계에서 드물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는 다양한 증류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증류소주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류소주 중에 하나인 국순당의 려입니다. 희석식 소주와 다른 증류소주의 향에 려만의 특유한 맛이 살아 있는 려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국순당 증류소주 려 포장

려 포장

려는 40도와 25도짜리가 있는데 저는 25도짜리 려를 준비했습니다. 용량은 375ml입니다. 려는 100% 여주산 고구마와 쌀의 향긋함과 감칠맛이 조화롭고 옹기 숙성을 통해 더욱 부드러운 고급 증류소주입니다라고 작성되어 있습니다. 원재료를 살펴봐도 여주산 쌀 100%로 만든 쌀 증류소주원액과 여주산 고구마 100%로 만든 고구마 증류소주원액과 정제수만 들어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주산 쌀과 고구마 100%로 만든 증류소주입니다. 실제로 소재지도 여주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려의 특별함

고구마 증류주인 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우선 좋은 재료와 남다른 관리입니다. 물 빠짐이 좋은 토질과 일교차가 큰 기후를 가진 여주에서 향긋한 풍미가 좋고 실한 고구마를 재배하였고 갓 수확한 좋은 고구마 중에서 선별하여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 술을 빚는다고 합니다. 또한 고구마의 풍미와 쌀의 풍미를 살릴 수 있는 방식으로 증류를 진행하고 옹기에서 숙성하면서 풍미를 끌어올립니다. 고구마와 쌀 이외의 다른 재료를 넣지 않아서 자연 그대로의 증류 소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려의 의미

증류소주가 시작된 고려, 증류소가 위치한 여주에서 지어진 이름 려는 가라말, 검은 말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전통가치를 담고 여주의 뛰어난 자연과 재료로 빚어 그 이름처럼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이 매력적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국순당 증류소주 려 즐기기

려 즐기는 방법

려는 증류주와 똑같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스트레이트 방식과 독한 술을 즐기지 않는 분들을 위한 온더락 방식입니다. 려는 고구마와 쌀의 풍미를 강조하는 술이기 때문에 온더락보다는 스트레이트를 추천한다는 글귀가 있습니다. 려는 진하게 즐기는 40도와 부드럽게 즐기는 25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5도는 스트레이트, 40도는 온더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준비된 25도짜리로 스트레이트와 온더락 둘 다 즐겨보았습니다.

스트레이트, 온더락

스트레이트 즐긴 려의 맛은 풍미가 좋았습니다. 일품진로와는 다른 향이 있고 양주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수가 높지 않은 25도여서 독한 증류주 특유의 타 들어가는 느낌은 적었지만 희석식 소주보다는 상대적으로 타들어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향긋한 고구마의 증류주여서 끝에 혀를 감싸는 단맛이 있었습니다. 스트레이트 이후에 온더락으로 즐겨보았습니다. 온더락은 아무래도 얼음이 들어가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지만 물과 희석이 되면 풍미와 도수, 타들어가는 느낌이 약해지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증류소주 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스트레이트를 추천드립니다.

 

려 히든 포인트

려를 마시다 보면 병의 겉면이 아닌 안쪽에 적혀있는 히든 포인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려에 대한 자부심을 남겨놓은 글귀를 남겨봅니다.

"개성과 조화로 가치를 담다. 적당한 일교차와 맑은 물 사토질의 좋은 흙, 여주의 자연에서 잘 자란 최고급의 여주산 고구마와 쌀로 빚었습니다. 상압 증류를 통한 고구마소주의 향긋한 향과 감압 증류한 쌀소주의 감칠맛을 최적의 황금비율로 혼합하여 기존 증류소주와 다른 가치를 담았습니다."

"기다림이 부드러움을 완성하다. 9개월을 기다려 좋은 고구마를 얻고 반세기의 노력으로 개발한 발효와 증류를 통해 좋은 술을 빚습니다. 깊고 풍부함을 담은 술을 옹기 속에서 시간을 더 기다려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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