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비빔밥 아보카도 씨앗 아보카도 씨앗 발아시키기

과일의 버터라고 불리는 아보카도를 즐겨먹습니다. 아보카도의 경우 후숙이 잘되어 있는 아보카도를 구매하거나 후숙이 필요한 아보카도를 구매해서 잘 후숙을 진행한 후 먹어야 합니다. 후숙이 어렵지는 않지만 정성이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후숙이 잘된 아보카도를 구매해서 맛있게 아보카도 비빔밥을 먹은 후 씨앗 발아시키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아보카도 씨앗

아보카도

잘 익은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는 씨앗을 중심으로 360도 동그랗게 잘라서 한쪽 편은 왼쪽으로 다른 한쪽은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한쪽은 씨가 빠져있고 한쪽에는 씨가 붙어 있습니다. 씨앗을 발아시킬 목적이 아니라면 씨를 칼로 꽂아서 돌려주면 씨앗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보카도를 반으로 자른 후 껍질을 제거해주면 느끼한 맛이 일품인 아보카도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씨앗 발아는 처음이라 제대로 된 모양의 아보카도 씨앗과 검은색의 작은 씨앗이 품종이 다른 아보카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보카도씨앗

검은색 작은 씨앗에도 윤기가 흘러서 정말 다른 품종의 씨앗인가 계속 관찰해 보았습니다. 그리도 두 씨앗 다 발아를 시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보카도 씨앗은 애플망고 씨앗이나 다른 씨앗의 발아와는 조금 다르게 습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이 아니라 수경재배로 발아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보카도 씨앗 발아를 위한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씨앗 발아 준비물

아보카도 씨앗을 발아시키기 위해서는 이쑤시개와 물을 담을 수 있는 플라스틱 컵이 필요합니다. 씨앗 전체를 물에 넣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보카도 네 곳에 이쑤시개를 꽂아주고 물을 담은 플라스틱 컵에 얹어서 발아를 진행해야 합니다.

 

아보카도 씨앗 수경재배

아보카도 씨앗 수경재배

아보카도에 이쑤시개를 잘 꽂아주고 물 위에 얹어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부분이 물에 들고 가도록 해서 물에 있는 부분에서 싹을 틔우는 방식입니다. 두 개의 아보카도에 다른 모양의 씨앗이 나왔는데 검정 씨앗에 이쑤시개를 꽂다 보니 그냥 마른 푸석한 씨앗 느낌이 있었습니다. 약간 의심은 들었지만 그래도 다른 품종의 씨앗이라 생각하고 일단 수경재배는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아보카도 씨앗 발아의 변화되는 모습도 꾸준히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