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미자청을 구매하고 술을 담갔습니다. 오미자는 건강에 좋은 열매로 유명합니다. 오미자는 천식치료에 효능이 탁월하고, 강장제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눈을 밝게 해 주고, 장을 따뜻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오미자는 먹으면 다섯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오미자라고 하네요. 오미자는 청으로 만들어서 음료, 차로 즐기고 술을 담가서 즐기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문경이 오미자로 유명해서 문경 중앙시장의 오미자청과 오미자에 술을 담가보았습니다.
문경 중앙시장의 오미자청은 비정제 천연당을 사용해서 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비정제 천연당이란 기존 당과는 다른 최소한의 공정과 천연에 가까운 방법으로 가공한 제품의 설탕으로 청을 담근 것입니다.
오미자청은 물, 탄산수, 우유와 혼합해서 음료 또는 차로 즐기거나 샐러드드레싱, 불고기 양념, 오미자 화채, 오미자 물김치, 오미자 비빔국수 등의 다양한 요리, 그리고 술을 부어서 담금주로 즐기거나, 현미식초를 넣어서 오미자 식초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오미자가 듬뿍 들어있는 오미자청 통에서 청과 오미자를 걸러주었습니다. 페트병에 깔때기를 놓고 그 위에 거름망을 올려서 오미자 열매와 청을 걸러주었습니다. 4kg짜리에서 나온 오미자청은 페트병 1개 반 정도였습니다. 두고두고 가족들과 건강하게 섭취하기로 했습니다.
오미자 청을 걸러낸 오미자에 35도 담금주 1.8L를 넣어주었습니다. 담금주를 마실 때 오미자의 달콤함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청은 조금 남겨두고 술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습기가 들어가는 방지하기 위해서 비닐봉지로 입구를 봉하고 뚜껑을 닫아주었습니다. 바로 술을 마셔도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저는 숙성 후 섭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24일에 담근 술 이제 3개월이 조금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조만간 좋은 안주와 오미자술을 즐기는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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