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절단 닭을 손쉽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절단 닭은 치킨 같은 느낌이라면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에 어울리는 전기구이 통닭을 만들어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로티세리 기능을 사용하여 통닭구이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로티세리는 음식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자동으로 돌아가는 기능을 말합니다. 전기구이 통닭을 보면 통닭이 저절로 돌어가면서 골고루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기능을 로티세리라고 합니다.
사전 준비
닭은 13호 사이즈로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13호 닭도 나중에 먹어보니 4인 가족이 먹기에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 에어프라이어를 잘 사용하다가 혹시 고장이 나면 조금 더 큰 에어프라이어를 사서 조금 더 큰 통닭을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닭은 물에 1시간 이상 담가서 핏물을 빼주고 지방이 많은 부분은 제거해주었습니다. 우유가 있다면 우유에 담가주면 닭이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면 분유에 넣어도 좋다고 합니다.
닭 염지 하기
통닭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기 전에 염지 작업을 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닭에 구멍을 뚫지 않고 염지를 했더니 겉에만 간이 배어서 속살은 조금 싱거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염지 하는 양념이 닭 속살까지 잘 베이도록 포크를 이용해서 닭 살에 작은 구멍들을 많이 내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닭 염지를 위한 가루를 준비했습니다.
닭에 염지를 하기 위해서는 후춧가루를 골고루 묻혀주고 닭에 잘 어울리는 치킨스톡을 가루 내어서 골고루 묻혀주었습니다. 후추와 소금으로도 간이 되지만 치킨요리, 닭요리에는 치킨스톡이 너무너무 잘 어울려서 절단 닭에 이어서 치킨스톡으로 통닭에 염지를 진행해주었습니다. 10g짜리 치킨스톡 블록 2개를 으깨서 닭에 골고루 발라주었는데, 나중에 먹다 보니 조금 많이 짠 느낌이 있었습니다. 짠 정도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13호 닭에 치킨스톡 10g 정도면 충분히 간이 될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하기
로티세를 하기 위해서는 닭은 최대한 꽁꽁 묶고 나서 로티세리 봉 양옆에 닭을 잘 고정해야 합니다. 다리와 목 부위가 덜렁덜렁할 수가 있으니 봉 양옆에 닭의 다리 부위와 목 부위가 덜렁거리지 않도록 잘 고정해 줘야 합니다. 양 끝을 잡아준다는 느낌으로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200도에서 5분간 예열한 후 닭을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200도에서 30분간 에어프라이어를 작동시켰습니다. 닭이 익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닭이 익어가는 동안 에어프라이어 주변으로 퍼지는 냄새도 담으면 좋겠지만 사진만 봐도 닭껍질의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200도에 30분 조리하면 닭이 속살까지 다 익지는 않아서 170도로 30분 더 돌려주었습니다. 13호 닭은 닭가슴살 속까지는 안 익는 느낌이라서 170도로 30분이 아니라 40분으로 10분 정도 더 돌려주는 것이 속살까지 익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완성된 통닭에서 나온 기름이 엄청납니다. 그만큼 담백해졌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지는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통닭입니다.
바삭한 껍질과 담백한 닭살을 즐기면서 잘 어울리는 소금과 허니머스터드를 준비해서 함께 곁들였습니다. 간이 좀 강해서 소금을 찍어먹지는 않았네요. 에어프라이어 요리로 추천드리는 통닭으로 다가올 주말에 특별한 한 끼 식사를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삭함과 담백함을 느껴보세요. 에어프라이어 요리 추천 로티세리 통닭구이였습니다.
'요리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보자 술 담그기 계피주 (0) | 2022.03.01 |
---|---|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아이들 간식 식빵 간식 편한 간식 (0) | 2022.02.19 |
순대국 순대국라면 별미라면 레시피 (0) | 2022.02.16 |
스위스미스 핫초코 마쉬멜로우 (0) | 2022.02.15 |
에어프라이어 요리 통삼겹살 구이 (0) | 2022.0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