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를 사러 가면 "내장 넉넉하게 주세요"라고 이야기한다.
순대를 즐겨먹는다. 순대의 통통함과 짭조름한 맛은 정말 일품이다. 순대도 좋아하지만 순대를 주문하면 꼭 간과 허파 등 내장 넉넉하게 주세요라고 이야기한다. 내장은 각각의 특색 있는 맛이 있다. 간은 특유의 퍽퍽한 식감, 허파, 염통, 오소리감투 특유의 쫄깃함과 돼지 내장 특유의 풍미가 있다. 하지만 언제나 순대의 양이 제일 많고 내장들은 조금씩 줘서 내장을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었다. 내장만 더 팔면 사 먹을 의향이 있을 정도 내장을 좋아한다.
순대와 돼지 내장 냉동식품을 발견하다.
돼지 내장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냉동식품을 찾아보았다. 조리가 되지 않은 돼지 내장은 냄새를 제거하는 과정 등 조리의 어려움이 많다. 냄새 제거가 되지 않으면 돼지 특유의 잡내가 심해서 먹기 어려움을 알기에 조리 후 냉동되어 있는 제품을 찾아보았다. 그래서 해동 후 가열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을 찾았다. 바로 고순대의 제품이다. 허파, 오소리감투, 염통, 간, 순대를 각각 조리 후 냉동된 제품을 구매했다. 도착한 제품은 각각 개별 포장되어 있었다.
순대와 내장 등을 조리하다.
이미 조리가 되어서 냉동이 되어 있는 제품이라서 조리는 매우 간단하다. 다만 해동 시간이 필요하다. 냉장고에 하루정도 넣어두면 해동이 된다. 그러고 나서 찜기에 찌는 조리법이 있고, 끓는 물에 봉지째 넣고 삶아주는 방법이 있다. 나는 물에 넣어서 삶아 주었다. 내장을 한 번에 넣어서 삶을 수 있고 또 각각 내장의 맛들이 섞이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준 후 내장 하나씩 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다. 순대는 1인분 정도의 양이었지만 내장은 3~4인분 정도의 양인 듯했다. 큰 접시로 한 접시를 채우고 가족들과 먹었는데 약간 남을 정도의 양이었다. 남은 내장과 순대는 소분해서 냉동실로 넣어주었다. 사골국물에 순대와 내장을 넣고 끓여주면 순댓국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순댓국을 끓여서 먹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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