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 방문한 장소는 연천에 위치한 전곡선사박물관이었습니다. 선사박물관 관련 포스팅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세요.
연천 전곡 선사박물관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연천 당포성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연천 당포성은 고구려의 성으로 별 보기 명소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별 보기 명소라서 해가 지고 난 이후에 방문하게 되면 주차가 어렵고 사람들이 붐빌 것 같아서 해 지기 전에 미리 도착해서 당포성을 둘러보고 별을 보고 나오는 계획으로 이동했습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해 질 무렵 도착을 해서 준비를 했고 해를 보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확실히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올수록 도착하는 차량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조금 기다리더라도 별을 볼 계획으로 당포성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도착해서 준비를 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연천 당포성 주차장
당포성 주차장은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 넓은 편이 아닙니다. 2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밤이 되면 당포성 주차장뿐만 아니라 당포성으로 올라오는 길들이 다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붐비는 시간대에 도착하시게 된다면 주차 위치를 찾는데도 시간이 소요됨을 확인하고 여행 계획을 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시간대에 도착 예정이라면 마음 조급함을 버리시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방문해야 합니다.
당포성 주변 공원과 동벽 전망대 가는 길
당포성은 별 보기 명소로만 알고 있었는데 잘 관리되고 있는 관광지였습니다. 당포성 주차장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한쪽 길은 당포성 주변의 공원을 지나가는 길이고, 다른 한쪽 길은 당포성 동벽 전망대로 가는 길입니다. 전망대로 바로 가려고 했는데 주차장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걸었더니 공원이었습니다. 공원은 넓게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돌탑도 눈에 들어오네요. 전망대로 가기 위해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다른 한쪽 길로 이동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공원을 크게 돌면 당포성 동벽 전망대로 갈 수 있었습니다. 당포성은 텐트설치가 불가하고, 캠핑도 불가합니다. 그리고 반려동물도 출입이 불가합니다.
당포성 벽에 가까워지면 넓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잔디밭을 뛰어놀면서 잠시나마 뜨거운 여름을 이겨냈습니다. 이 넓은 잔디밭이 별을 보는 장소이고, 동벽 사진 스팟인 전망대와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낮과 밤의 느낌이 다른 포토 스팟입니다. 동벽을 바라보고 왼쪽으로는 임진강이 있고 동벽으로 올라갈 수 있는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동벽의 왼쪽 길로 언덕을 올라가면 다시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동벽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동벽 위에 산책로가 있어서 이동해 주었습니다. 산책은 어른 걸음으로 약 5분 정도로 길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성위를 한 바퀴 정도 도는 느낌의 산책로로 생각하면 됩니다.
당포성에서 별 보는 방법
우선 별을 보기 위해서는 망원경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보기에는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고 어느 정도 별을 볼 수 있는 정도의 망원경이 필요합니다. 망원경 관련 정보는 아래의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allinone-child.tistory.com/42
당포성에서 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는 동벽 앞 잔디밭입니다. 해가 지기 전에 아이와 함께 뛰어놀았던 잔디밭입니다.
당포성 동벽 앞 잔디밭에서 별을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한 두 명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텐트설치는 불가능하지만 돈자리와 캠핑의자들을 놓을 수 있어서 다들 준비를 해오네요. 별 보기 위해서 이동을 하면 저녁을 먹고 이동하기에 시간이 맞지 않을 수 있어서 미리 컵라면과 따뜻한 물을 준비해서 별이 뜨는 시간까지 먹으면서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미리 준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점점 해가지고 노을이 지고, 어두운 밤이 되면서 별이 하나씩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별이 하나씩 하나씩 나타나는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별똥별이 있지 않을까 찾아보고 별이 더 많이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해 보고 아이들과 별자리를 찾아보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해가 지고 나니 많은 사람들이 별을 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당포성으로 올라오는 길이 넓지 않기 때문에 올라오는 차와 내려가는 차가 겹치면서 약간의 교통체증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당포성에서 별 보기를 계획 중이라면 아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출발하거나 해가 지기 전에 미리 도착해서 여유롭게 별 보기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돗자리, 캠핑의자, 간단한 먹을거리를 함께 준비하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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