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밥솥 탄 부분 제거하는 방법 탄 압력밥솥 세척 방법

압력밥솥으로 밥을 잘해 먹다가 아차 하는 순간에 압력밥솥이 타버렸습니다. 압력밥솥의 바닥 부분이 검게 타버려서 다양한 방법으로 압력밥솥 탄 부분을 제거해 보았습니다. 철 수세미로 탄 부분을 제거할 수 있지만 바닥에 흠집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아서, 최대한 수세미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압력밥솥의 탄 부분을 제거한 내용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압력밥솥 탄 부분 확인

압력밥솥 탄 부분

압력밥솥이 타면서 맛이 있는 누룽지를 얻었지만 압력밥솥 바닥에 탄 부분이 있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철 수세미를 사용하지 않고 탄 부분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매실액 바르기

매실액 바르기

우선 가장 자연친화적인 매실액을 발라주었습니다. 삼다수 통에 들어 있는 액체는 매실진액입니다. 압력밥솥의 탄부분에 매실액을 부어서 골고루 퍼트려 준 후 1시간 정도 놔둔 후 물로 세척을 진행했지만 탄부분이 제거되지는 않았습니다. 하루정도 발라둘 수 있다면 다른 효과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짧은 시간의 효과로는 매실액은 별다른 효과가 없었습니다.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로 끓이기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천연세제로 불리는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압력밥솥에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모두 비소, 형광증백제, 인산염, 포름알데히드, 벤젠의 독성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천연세제입니다. 특히 베이킹 소다는 식품 세척을 하는 데도 사용이 되는 안심 세제입니다. 두 가지 천연세제를 압력밥솥에 넣어주고 뜨거운 물로 끓여보았습니다.

탄부분 끓여주기

압력밥솥에 물을 넣어주고 탄 부분을 중심으로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넣어주고 물을 끓여보았습니다. 왠지 탄 부분을 중심으로 하얀 거품들이 올라오는 거 같고 탄 부분도 제거될 것 같았으나, 생각과는 다르게 탄 부분이 눈에 띄게 사라지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뜨거운 물에 탄 부분이 불어서 숟가락으로 떨어지는지 때어 보려고 했으나, 딴딴하게 눌어붙어 있는 부분의 제거가 쉽지 않았습니다.

 

구연산으로 끓이기

구연산

구연산으로 끓이기

마지막 방법으로 구연산을 넣어서 끓여주었습니다. 그런데 구연산을 넣고 끓이지 마자 다른 방법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물 색깔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탄 부분이 녹으면 물 색깔이 연한 갈색이 되었습니다. 물 색깔이 바뀌는 모습을 보니 탄 부분이 잘 제거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물을 끓였더니 까맣게 탄 부분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일반 수세미로 살짝 밥솥을 닦아주니 탄 부분이 완벽히 제거되었습니다. 구연산은 매실,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와 같은 천연세제 중에는 강한 느낌의 세제여서 제일 마지막으로 사용해 보았는데 역시 탄 부분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압력밥솥이나 냄비등을 사용하다가 탄 부분이 있다면 바로 구연산으로 끓여서 탄 부분을 제거하면 시간도 절약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구연산으로 완전 세척 후 마지막에 그냥 물로 한번 더 끓여주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