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은 기름에 튀겨준 치즈스틱으로
월요병인지 매주 월요일은 언제나 피곤하다. 그래서 집에 도착하면 바로 잠이 드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자고 일어나면 나름 상쾌한 화요일 하루를 보낸다. 그러면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야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팬데믹 시대이다. 3단계다. 4단계다. 지인을 만나서 저녁 한 끼에 반주를 즐길 수 없고, 가벼운 맥주를 마실 수도 요즘 시대의 상쾌한 화요일 밤은 야식을 먹을 수밖에 없게 만든다. 야식 안주와 함께 맥주 한 캔 정도만 팬데믹 시대의 충분히 호화로운 여유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야식시간에 딱 어울리는 기름에 튀겨준 치즈스틱이다.
치즈스틱 조리법 치즈스틱 레시피
치즈스틱도 다른 튀김음식들 또는 냉동식품들과 마찬가지로 에어프라이어와 프라이팬 두 가지 방식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요즘 웬만한 냉동식품은 둘 중에 하나 혹은 오븐이 들어가서 셋 중에 하나면 조리가 가능하다. 에어프라이어는 정말 편하다. 빼고 넣고 가열해주면 끝. 하지만 치즈스틱은 프라이팬에서 조리한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보았지만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다. 자칫 잘못하면 치즈가 튀김옷 밖으로 기어코 삐져나와 이미 익어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치즈스틱 특유의 기름진 맛이 없다. 튀김기가 있다면 프랜차이즈의 치즈스틱을 느낄 수 있겠지만 튀김기가 없는 나에게는 프라이팬의 넉넉한 기름이면 충분하다. 적당한 기름에 치즈스틱을 넣고 중불에 돌돌돌 돌려주다가 겉이 노릇노릇해지면 약불로 줄이면서 다시 돌돌돌 돌려준다. 겉만 타고 치즈는 차가운 치즈스틱을 먹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조리시간이 필요하다.
치즈스틱만으로 부족해서 잡채 군만두를 넣어주었다. 살은 좀 찌겠지만 말이다. 잡채 군만두도 치즈스틱과 같이 에어프라이어보다는 프라이팬에서 튀기듯 굽는 조리법을 추천한다.
완성된 치즈스틱으로 선선한 가을밤을 즐겨보자
더운 여름이 지나 선선한 가을밤이 되었다. 오늘은 비도 주적주적 내려서 거실의 모든 전등을 끄고 스탠드 하나 정도 킨 상태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치즈스틱과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밤인 것 같다. 치즈스틱의 온기와 맥주의 찬기운이 잘 어우러지고 있다. 아직은 평일이 더 많이 남은 화요일이기 때문에 과음하지 않으면서 부족하지 않은 안주 치즈스틱을 평일 야식으로 추천한다. 잡채만두 몇 개는 이해 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치즈스틱과 잡채만두는 에어프라이어 보다는 꼭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기름으로 조리를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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