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 레시피 검색하다.
닭발에는 콜라겐이 많다. 뼈가 있는 닭발에서는 콜라겐의 탱글탱글함을 느끼기는 어렵다. 뼈를 발라내기도 불편하다. 그런데 무뼈 닭발을 젓가락을 들고 한번 튕겨보면 닭발에서 느껴지는 탱글탱글함이 콜라겐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그래서 무뼈 닭발을 구입해서 닭발을 만들어 먹기 위해서 닭발 레시피를 검색해보았다. 그런데 특수부위는 요리는 확실히 손이 많이 가는 것 같다. 귀차니즘이 찾아 올 무렵 닭발 레시피가 아닌 냉동 매운 무뼈 닭발이 눈에 들어왔다. 푸드밀리라는 기업에서 만드는 닭발이다.
매운 양념 닭발을 구매하다.
밥을 먹을 때는 반찬이, 술을 마실 때는 안주가 살짝 부족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이런 냉동식품을 가지고 있다면 냉동고 안에 있음으로써 마음이 편안해질 때가 있다. 그런 편안함을 느끼고 싶어서 무뼈 닭발을 구매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런 날이 왔다. 오겹살을 구워 먹었는데 소주 한잔의 간절함을 참지 못하고 소주를 먹기 시작했다. 오겹살을 아이들도 잘 먹어서 그런지 취기가 올라와서 그런지 안주가 살짝 부족하였다. 그때 매운 닭발이 냉동실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바로 냉동실로 향했다. 냉동식품의 장점은 조리가 간편하지만 해동을 하고 조리를 해야 하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 모든 냉동식품들은 냉장실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자연스러운 해동을 원하지 뜨거운 물에 해동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냉동식품을 먹을 때는 뜨거운 물에 해동을 시켜서 시간을 줄여준다.
매운 닭발 먹기 5분 전
해동이 된 닭발은 프라이팬에서 조리해준다. 프라이팬 조리는 보통 식용유를 넣지만 닭발을 조리할 때는 식용유를 넣지 않아도 된다. 바로 양념이 된 무뼈 닭발을 넣어준다. 단, 주의 사항은 양념이 있는 음식은 다 비슷하지만 강한 불에 조리를 하면 양념만 금세 타버리고 음식은 익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 불에 양념 무뼈 닭발을 넣어준다. 그리고 색깔과 파향을 위해서 파를 넣어준다. 마지막에 파를 넣을지 먼저 넣을지 고민을 했으나 볶는 과정에서 파 기름이 조금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파를 먼저 넣어주었다.
무뼈 닭발들이 탱탱해지고 윤기가 흐르기 시작하는 시간 약 5분.. 취향에 따라 시간 조절은 필요하다. 그리고 충분히 해동된 상황에서의 시간이다.
소주 한 잔, 와인 한 잔 무뼈 닭발의 조합
푸드밀리의 무뼈 매운 양념 닭발은 콜라겐의 탱글함과 쫄깃함, 매운맛과 달콤한 맛이 가득한 음식이었다. 소주 한잔에 닭발 한입, 와인 한잔에 닭발 한입.. 술의 비린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면 입안 가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안주였다. 한잔 두 잔 마시다 보니 얼큰함이 올라온다. 그냥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 급하게 안주가 필요할 때, 급하게 밥반찬이 필요할 때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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