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소곱창구이 소곱창 세척 소곱창 손질 소곱창 연육 생곱창 구매

마트에 방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소의 내장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소곱창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가족 집에서 소곱창구이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곱창은 초벌이 되지 않은 상태의 생곱창으로 어느 정도 손질은 되어 있었지만 집에서 세척과 손질을 한번 더 진행한 후 즐겨보았습니다. 집에서 즐기는 소곱창구아 소곱창 세척과 손질 연육 방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생 소곱창 구매

한우소곱창

마트에서 구매한 한우곱창입니다. 466g으로 약 3인분 정도의 곱창입니다. 곱창 맛집의 1인분 가격도 안 되는 가격으로 생 소곱창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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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과 세척, 연육 작업만 잘한다면 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곱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 삶을 살면서도 먹고 싶고 좋아하는 음식은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하나하나 소곱창을 먹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생 소곱창 세척과 손질

곱창

생 곱창을 샀을 때 냄새가 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신선한 재료여서 그런지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먹기 전 세척을 위해서 생곱창을 넓은 볼로 옮겨 주었습니다. 소곱창 세척은 밀가루로 진행하면 됩니다.

밀가루 세척

밀가루를 듬뿍 뿌려주고 양손으로 세척을 진행했습니다. 너무 강한 힘으로 세척을 하면 곱창 속의 곱이 빠져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살살 하지만 구석구석 밀가루를 비벼주었습니다. 주물럭주물럭 세척을 진행하고 물로 헹궈서 밀가루가 없도록 만들어 줍니다. 곱창의 질도 좋고 일부 손질이 되어 있는 곱창이라서 밀가루로 세척은 1회만 진행했습니다.

손질

곱창을 밀가루로 세척을 진행한 후 곱창의 주변부에 붙어 있는 지방을 가위로 잘라 주었습니다. 곱창의 기름기를 완벽하게 제거해 주면 좋겠지만 양이 많은 관계로 일부는 남겨두었습니다. 처음 생곱창을 먹어보는 부분이다 보니 기름기를 얼마나 제거해야 하는지는 구워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생 소곱창 연육작업

연육작업

소곱창의 맛집들에서 생곱창을 부드럽게 만드는 연육작업을 할 때는 키위나 배를 갈아서 생곱창에 넣어둔다고 해요. 그런데 집에서 배를 갈고 키위를 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갈아 만든 배 음료수로 연육을 진행했습니다. 세척과 손질을 진행한 생곱창을 플라스틱 통에 넣어주고 갈아 만든 배를 흔들어서 배 퓌레가 나오도록 한 후 생곱창이 잠기도록 배 음료를 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2시간 정도 연육을 했습니다. 곱창 연육작업을 하지 않으면 질겨서 못 먹는 경우가 많다는 정보를 들었는데요. 2시간 정도 연육이 적당한지 구워서 먹어 보겠습니다.

 

소곱창 즐기기

곱창굽기

곱창을 둥근 모양으로 모양을 잡고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주었습니다. 이때 소금이나 후추와 같은 다른 조미료를 넣지 않고 생곱창 그대로 구워주었습니다. 지방을 제거한다고 했는데도 지방이 많아 보였는데요. 실제로 곱창을 구워주니 우려했던 것보다 기름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곱창의 지방질은 절반정도는 남겨도 괜찮습니다.

곱창구이 완성

곱창을 고르게 익혀주면서 노릇하게 익어가는 곱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곱창과 함께 떡과 감자를 튀기 듯 구워주었습니다. 곱창 안쪽에 곱이 꽉 차 있는 모습이 입맛을 돋우는데요. 잘 익은 곱창을 즐겨보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곱창이 질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연육을 하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연육을 하기 위해서 갈아 만든 배에 넣어준 생곱창을 하루 정도는 냉장고에서 연육과 숙성을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다음에 마트에서 생 소곱창을 구매하게 된다면 연육을 더 진행해 보고 부드러운 곱창을 즐길 수 있는지 포스팅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 포스팅을 보고 생 곱창으로 소곱창구이를 준비하고 있다면 연육을 충분히 진행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