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미스 핫초코 마쉬멜로우

어느 때보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해지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밤에 온 비로 인하여 날씨가 갑자기 다시 추워지더니 내일 한파 주의보가 온다고 하네요. 이렇게 추운 겨울밤에 따뜻한 커피가 당길 때가 있지만 잠 못 드는 밤이 싫어서 대신에 따뜻한 핫초코를 한잔씩 마시고 잡니다. 잠이 안 올 때 따뜻한 우유가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따뜻한 우유로 핫초코를 만들어 먹으면 더욱더 달콤하고 따뜻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핫초코 즐기기

스위스미스 핫초코

스위스미스 핫초코는 시리즈가 있지만 그중에 마쉬멜로우가 포함되어 있는 스위스미스 핫초코 마쉬멜로우입니다. 포장지에는 온통 다 영어로 작성되어 있지만 just add hot water로 그냥 핫초코에 따뜻한 물을 넣어서 핫초코를 즐기면 됩니다. 그런데 포장지를 잘 살펴보니 물 대신에 우유를 넣으면 더욱 맛있다는 글귀가  있네요. 그래서 더욱 맛있는 핫초코를 위해서 우유에 담아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보았습니다.

 

더욱 맛있는 핫초코 즐기기

핫초코와 마쉬멜로우

스위스미스 핫초코 마쉬멜로우를 컵에 담으면 풍부한 핫초코 가루와 마쉬멜로우 알갱이가 보입니다. 뜨거운 물이나 우유를 맛나면 핫초코도 녹겠지만 마쉬멜로우도 녹으면 더욱더 풍성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쉬멜로우 알갱이는 그냥 녹이지 말고 마쉬멜로우를 먹고 싶어 졌습니다.

 

핫초코

핫초코 가루에 찬 우유를 넣고 우유를 데워주기 위해서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워주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1분 정도 우유를 데워주니 충분히 핫초코와 마쉬멜로우가 녹을 정도의 온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먹기에도 알맞은 온도가 되었습니다. 핫초코에 우유를 먹어보니 그냥 물에 탄 핫초코 맛도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을 탄 핫초코도 한잔 준비했습니다.

 

물에 녹인 핫초코와 우유에 녹인 핫초코

두 가지 종류 핫초코

왼쪽이 물에 녹인 핫초코이고 오른쪽이 우유에 녹인 핫초코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우유에 녹인 핫초코가 거품이 있는 게 훨씬 더 달콤하고 부드럽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잔 마셔본 결과 물에 탄 핫초코와 우유에 탄 핫초코 둘 다 달콤함과 부드러움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마쉬멜로우가 없었다면 우유가 훨씬 부드러웠을 것 같기는 한데 마쉬멜로우가 녹아들면서 부드러움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스위스미스 핫초코를 물에 타든 우유에 타든 똑같이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기호에 따른 차이겠지만 물에 타든 우유에 타든 핫초코로 따뜻하고 달콤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